통합당, 문재인 지지자 '김미균' 강남병 전략공천 ..하루만에 공천 '철회' 안기한 기자 2020.03.13 12:04


김형오,김씨 공천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

[시사우리신문]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PK,TK지역구 국회의원 공천배제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수도권의 ‘강남 벨트’인 서울 강남병에 전략 공천한 김미균 시지온 대표의 과거 친(親) 정부 이력을 두고 당 내 논란이 불거졌다.

 

▲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병에 우선추천된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미균 페이스북 캡쳐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내보내기로 한 김미균(34) 시지온 대표 공천을 철회했다. 또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김씨 공천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선 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서울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해 추천을 철회한다"며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 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12일 전략공천지로 지정된 서울 강남병에 34세의 정치 신인 김 대표를 공천했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김 대표전략공천에 대해 “22세에 대한민국 최초로 정보통신(IT) 기반 소셜 벤처를 창업한 인재”라고 소개했다. 그의 공천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지지자들은 김 대표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거나, 청와대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 등의 글을 올린 점을 문제 삼았다.

 

▲ 김미균 전략공천에 SNS반응 페이스북 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통합당 지지자로 알려진 10여명은 13일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의 자택 앞에서 김 대표의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면서 출근 저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강남에 좌파후보가 웬 말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보라 의원은 이날 "당의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은 추풍낙엽이더니, 이제는 정치적 신념도 검증안된 청년후보가 강남벨트에 공천된다"며 "놀랍고 황망하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소셜미디어 때문에 제가 하루 아침에 '문빠'가 돼 있더라.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통합당 공천위 이날 회의를 열고 공천을 철회했다.

 

 


기사입력: 2020/03/13 [12:04]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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