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민주당 프로퍼갠더 머신의 역할을 하던 나꼼수 멤버들... 이번 정권 들어와서 물 만났죠" 안기한 기자 2020.02.09 13:55



[시사우리신문]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특히,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과연 진 전 교수는 문 정권에 저격수로 완전체로 변하게 됐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아이러니 하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백 여덟 번째로 7일 오후 11시43분 페이스북에 게재한 "‘거리의 만찬’ 김용민 하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 진중권 페이스북 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7일 오후 페이스북에 ‘거리의 만찬’ 김용민 하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라는 기사 제목을 링크한 후"뭐였지?이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는 대체로 동일할 겁니다. ‘하차는 잘된 일인데, 뭐였지?’ 그 심정을 표현한 기사입니다"라며"주당 프로퍼갠더 머신의 역할을 하던 나꼼수 멤버들. 이번 정권 들어와서 물 만났죠"라며"보수정권 하에서는 그냥 변방의 북소리였는데, 정권 바뀌고 영전해서 중심의 개소리가 된 겁니다. 정권 교체와 더불어 이들이 일제히 지상파로 진출해서 각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꿰찼죠. 이걸 우연의 일치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라고 비꼬았다.

 

다음은 진중권 페이스북 전문이다.

 

뭐였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는 대체로 동일할 겁니다. ‘하차는 잘된 일인데, 뭐였지?’ 그 심정을 표현한 기사입니다. 민주당 프로퍼갠더 머신의 역할을 하던 나꼼수 멤버들. 이번 정권 들어와서 물 만났죠. 보수정권 하에서는 그냥 변방의 북소리였는데, 정권 바뀌고 영전해서 중심의 개소리가 된 겁니다. 정권 교체와 더불어 이들이 일제히 지상파로 진출해서 각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꿰찼죠. 이걸 우연의 일치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시청률’이나 ‘청취율’을 고려해서 취한 조치라 둘러댈 수는 있을 겁니다. 실제로 이들의 팬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니까요. 문제는 그 ‘정도’입니다. 누구는 뭐 음악방송 DJ까지 한다면서요? 대개는 조금 이상하다 싶어 ‘어, 저게 뭐지?’ 하다가도 ‘뭐, 그런가 보지.’ 하며 봐주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거기에도 ‘임계점’이라는 게 있어요. 그것을 표현하는 전문용어가 있죠. ‘해도 해도 너무한다.’ 김용민이 딱 거기에 걸린 겁니다.

 

김용민이 기존의 세 진행자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의 성격에 더 적절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기용될 수가 있었을까요? 문제는 그 부분에 대한 합리적 해명이 없다는 겁니다. 제작진에서 제대로 설명 못 하죠. 왜? 합리적 이유로 기용된 게 아닐 테니까요. 콘돌리사 라이사, 키스미수범이랑 비를 같이 맡겠다, 버닝선대인, 이 여혐종자를 여성 진행자들 틈에 끼워 넣을 수는 없고, 그래서 남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바꿔버린 거겠죠. 애먼 신현준씨만 욕봤네요.

 

이 사건은, 정권의 밑을 핥아주던 어용언론과 권력 사이에 모종의 ‘유착관계’가 형성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착은 확실하고 궁금한 건 ‘모종’입니다. 뭐였을까? 지난 정권에서는 손석희가 잘리고, 김미화가 잘리고, 김제동이 잘리더니, 이번 정권에선 양희은이 잘리고, 박미선이 잘리고, 이지혜가 잘리네요. 이번 주 한국일보 연재칼럼이 바로 그 ‘데자뷔’를 다룬 건데, 연구자의 관점에서는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물론 시청자의 관점에서는 열불 터지는 일이겠지만.

 

또 하나의 의혹은 컨텐츠입니다. 정부에 불리하다 싶은 내용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더군요. 그것도 별도로 따져봐야 합니다.

 

 

 


기사입력: 2020/02/09 [13:55]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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