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유시민의 사기극 (?) 안기한 기자 2020.01.14 23:57



[시사우리신문]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과연 진 전 교수는 문 정권에 저격수로 완전체로 변하게 됐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아이러니 하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스물 아홉 번째로 14일 새벽 페이스북에 게재한 "유시민의 사기극"이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 진중권 페이스북 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의 사기극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선동가들은 자신들이 선동할 사람들에게 사실의 전부를 말하지 않아요. 사실의 일부만 제시한 후, 그것으로 허구적 전체상을 구성하곤 하죠,

 

예를 들어 동양대 장경욱 교수는 자신이 목격자로 내세운 K교수가 실은 조민양의 봉사활동을 목격한 적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공적으로 자신의 허위증언을 수정하지 않았죠. 또 검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개설해 정교수에게 넘겨줬다는 그 강의가 실은 개설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죠. 하지만 이 때도 역시 자신의 허위증언을 공적으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방송 인터뷰를 할 때 그는 문제의 표창장이 2013년에 위조됐을 가능성을 알고 있었죠. 근데 방송에서 나가서는 그 가능성은 전혀 언급하지 않더군요. 그것을 통해 대중들에게 표창장이 진본이라는 그릇된 인상을 심어준 거죠.

 

유시민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그 문제를 가지고 통화를 할 때 우리 둘은 문제의 표창장이 물리적으로 위조됐다는 사실을 아예 전제하고 얘기했습니다. 그의 논리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설사 그 표창장을 정경심이 테즈쿠리로 위조했더라도, 총장이 표찰발급의 전결권을 정교수에게 넘겨줬다면, 물리적으로 위조된 그 표창장도 법적으로는 유효하다는 겁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헛소리죠. 이 말을 듣고 이 분이 생각보다 머리가 많이 나쁘구나.... 생각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정경심-조국-김두관-유시민이 왜 총장한테 전화를 했겠어요? 바로 그 전결권을 총장이 정경심에게 넘겨준 것으로 해달라는 얘기였죠.

 

그런데 유시민씨, 표창장을 정경심이 수제작했다는 얘기는 자기 추종자들에게 절대 안 하죠? 바로 그런 식으로 대중을 기만하는 겁니다. 그때 또 하나 들고 나온 논리. 이 역시 황당한데..... 표창장의 원본이 사라진 이상 정교수측이 가진 사진 속의 사본이 위조인지 확정적으로 밝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비교할 원본이 없으니 사본의 진위여부를 법정에서 확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애초에 원본 자체가 없었는데, 법정에서는 원본이 있었고, 그 있었던 것이 사라진 것이라 우길 것이며, 그게 법정에서 먹힐 거라는 얘기죠. 도대체 이걸 말이라고 하는지...) 제가 오죽 했으면 이 전화 끊고 심대표에게 전화해 대뜸 "유시민씨가 미쳤어요."라고 했겠습니까.

 

PD수첩에서도 이 논리가 살짝 나와요. 그 프로그램에서 늘어놓은 궤변들 대부분이 실은 정경심 측에서 만들어준 거거든요. 정경심 측에서 검찰에 표창장 사진 낼 때 생성일자 삭제하고 제출한 거 기억하시죠? 그게 다 이 작전을 위해서 벌인 짓입니다. 아무튼 그는 이렇게 법정에서 표창장의 진위여부를 미확정의 논리적 교착상태로 가져갈 수 있다고다 굳게 믿더군요. 그러니 하나도 걱정할 거 없다고.... 외려 문제는 KIST라고....그쪽은 논리적으로 막기 힘들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니까 KIST문서도 조작이라는 것을 이미 알았던 거죠. 그런데 이런 얘기 지지자들한테 하나도 안 하죠? 그런 식으로 대중을 기만하는 거죠.

 

이 분은 그거, 잘못 했다고 생각 안 할 겁니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때로 대중을 속여도 되며, 외려 그것이 대중을 위하는 길일 수도 있다고 믿죠.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죠. 괴상한 마키아벨리즘. 절대 자유주의자의 마인드가 아녜요.


기사입력: 2020/01/14 [23:57]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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