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판석 기자 2019.06.14 10:55



▲     © 정치.경제부


새로운 산업의 물결 속에 첨단 산업단지는 지역 발전의 축으로 자리 잡는다. 또 첨단 산업단지를 축으로 베드타운의 한계를 벗어난 자족 주거단지는 주변 지역 전체를 살리면서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이 같은 첨단 산업단지를 축으로 하는 지역개발 성공 신화를 이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한 광고의 카피처럼 가구산업은 이제 더 이상 전통 산업으로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가구산업과 관련한 남양주시의 야심찬 계획이 주목된다.

 

지역별로 분산된 개별입지 가구산업의 집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획-연구개발-생산-유통-마케팅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주거와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발해 전시판매장, 디자인, 첨단산업, 가구거리, 목공체험장 등의 가구 클러스트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용역결과 및 법적규제, 가격경쟁력, 입지여건 등을 감안하여 진접읍 부평리 산1-1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이곳에 지역특성에 맞는 업종배치 계획을 수립하여 가구업체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및 제품디자인,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등이 함께하는 AI,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 최대 가구산업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개발계획 수립시 환경영향평가와 환경부 협의를 거쳐 환경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주변지역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목공체험 교육장, 조립목재 판매, 가구 카페거리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접읍에 친환경 첨단가구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서 “우리시 관내 가구산업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의 가구산업을 유치할 경우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와 함께 첨단 가구산업단지 활성화 이후 인구 증가에 따른 연계 산업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며 “첨단가구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혜택은 남양주 시민 전체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시는 올 10월말까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사업타당성 조사와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상반기에 지역주민 의견도 청취한다. 

 

주민의견 수렴 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뒤, 토지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1997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약 150만㎡의 규모인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2004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타가 준공된 이후 약 300여개 업체가 입주하였다. 

 

그 결과 고용자 수 증가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소득유발효과로 2003년 24만이던 인구가 현재는 40만을 넘었다. 2030년에는 인구를 75만의 자족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의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파주시의 이 같은 발전 모델을 얼마나 답습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기사입력: 2019/06/14 [10:55]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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