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복숭아 ‘하홍’의 향을 입다 노상문 기자 2018.09.19 16:31



우리 품종 복숭아의 ‘색다른’ 상품화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서울의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과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와 손을 잡고 복숭아 ‘하홍’ 품종의 풍부한 향과 맛을 담은 수제 맥주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 를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이는 맥주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팜하우스 에일’ 의 한 종류로, 맥주에 입힌 은은한 복숭아 향이 인상적이다.

 

▲ 우리 품종 복숭아 하홍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8월 중순 양조해 발효를 마친 뒤 복숭아 ‘하홍’을 넣고 숙성될 때까지 3주가량 더 두면 완성되며, 후숙한 맥주는 진한 과일 향과 달콤한 과즙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 가공적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는 “새콤한 향이 매력적인 ‘하홍’ 품종으로 만든 수제 맥주는 복숭아 향이 진하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우수해 맥주 마니아뿐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다.”라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남은영 연구사는 “해마다 이상기상으로 복숭아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가 모양이 고르게 자라지 못한 과일도 다양하게 상품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소비자 기호도 평가 등을 통해 농업인과 연계해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9/19 [16:31]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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